부산 서면에 가는 여행자를 위한 매뉴얼 2편

부산 서면에 가는 여행자를 위한 매뉴얼 2편

어린이보호구역 인도에 무단으로 적치된 화물이 등굣길로 굴러떨어져 고 황예서 양을 숨지게 한 생각에 관하여 경찰이 기업 측의 실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그물 제조기업 대표 A7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황 양을 덮친 화물을 하역하던 업체의 대표금리 지게차 기사다. 이 업체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22분 부산 영도구 청동초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7 규모 원통형 실사실 더미를 공장 안으로 반입하기 위해 지게차에서 물건을 내리다.

사고를 냈다. 떨어진 실 더미는 내리막 100여 를 굴러 황 양 등 4명과 충돌했다. 숨진 황 양 외에도 학부모 1명과 학생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서면 만취길, 공구골목
서면 만취길, 공구골목


서면 만취길, 공구골목

한 잔 해야지? 서면에 술 마실 장소야 차고 넘친다. 너무 화려고 많아서 오히려 문제입니다. 너무 많아서 갈 곳이 없습니다.는 말을 네가 이해할지 모르겠다. 서면은 그런 장소다. 그러다. 만취길이라는 작은 골목을 발견했다. 캬 여기 감성적 있습니다. 협소한 골목길에서 오는 포근함?이 있습니다. 조명도 이쁘다. 혼자도 좋고 친구와 함께면 더 좋고 여자친구와 함께라면 억수로? 좋습니다. 술을 안 마시더라도 밤에 한 번 걸어보자. 빼곡히 위치한 가게들이 정겹다.

어렸을때 놀던 골목길 같다. 술래잡기하던 아이것은 이제 술에 취해 골목길을 걷는다. 좋습니다. 술맛을 알아버린 어린이 같다. 낭만이 있는 거리다. 취한 김에 자신 있게 사진을 찍어 봤다. 위 지도 4번 구역 윗쪽에 서면 공구골목이 있습니다. 만취길 위로 가다. 보면 저절로 이어진다. 점점 어두워지고 인적이 드물어진다. 거기까지가 번화가다.

1 번 구역 서면 문화로
1 번 구역 서면 문화로

1 번 구역 서면 문화로

여기는 생각을 좀 한 곳입니다. 여행객들은 거의 가지 않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도 서면 문화로가 잘 조성된 곳입니다. 그 나름에 멋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영광도서가 있었는데 교보문고와는 본질이 다릅니다. 68년 5월 1일 시작한 부산의 서점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찐 부산 아주매와 아저씨를 볼 수 있어요. 노포도 많습니다.. 뭔가 로컬 한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1번 구역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부산 서면 여행의 아우트라인을 그려봤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부산 서면이 어떤 곳파악 감을 잡았을거라고 믿는다. 사실 부산 서면 여행이라는 말 자체가 어색합니다. 부산 사람 그 누구도 서면을 여행해야만 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관광 못 할 곳도 아니지 않겠는가? 멋있는 풍경이나 명승지가 있다면야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겠지만 없는 것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차려지기 전 식전 화덕빵이 애피타이저로 준비되는데, 이야말로 인도의 난을 보는 듯 두껍고 큰 크기의 화덕빵은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화덕빵을 수작업으로 찢어 함께 나온 연유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화덕빵의 맛은 난과 같은 맛이지만 난보다. 더 두꺼워 내부의 빵은 민첩한 식감이 있어 달달한 연유와의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사실 필자는 화덕빵이 입맛에 잘 맞아 하나를 더 먹고 싶었지만, 본 음식을 먹기 위해 참았다.

피자의 크기는 크지 않은 편으로 약 15인치? 확실치 않음 정도의 사이즈로 보이며 두 가지 맛의 파자가 각 3조각씩 잘린 모습입니다. 화덕 피자의 특징으로 피자의 엣지 부분의 맛있는 그을림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바질 소스에 찍어먹고,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에 찍어먹을 수 있게끔 소스를 따로 준비해 주는데, 일반 고르곤졸라 피자와는 다른, 보다.

가게의 이름, 외관과는 다른 분명히 맛있는 화덕피자입니다. 처음 식전화덕빵과 연유의 조합에 놀라고, 고르곤졸라 피자와 꿀의 궁합에 기분이 좋아진다. 원래 필자가 빵과 치즈, 달달한 소스를 즐기는 편이라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맛있는 화덕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다른 고르곤졸라 피자와는 분명 다른 맛으로, 보다. 더 깊숙한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고 그 맛과 향은 꿀과 더해져 고스란히 입 안으로 들어와 느껴지고, 매운 맛의 봉골레 파스타는 통통하고 탱글거리는 조개의 식감이 잘 어울리는, 기본적인 파스타였다.

방문 후 며칠이 지난 뒤에 작성하는 후기이지만, 아직 이곳의 고르곤졸라 피자는 기억에 남아 입맛을 자극합니다. 빨라지는 시일 내에 다시 방문하여, 고르곤졸라 피자를 한번 더 맛봐야겠다. 이상으로 내돈 내산 맛있는집 리뷰 부산서면 화덕피자가 맛있는 EU 피자스파게티 서면 본점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